"제대로 뒤통수 맞았다"
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이 공개된 후 미래통합당은 발칵 뒤집혔습니다.
통합당이 비례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만든 위성정당인데, 통합당이 추천한 인재는 당선권인 20번 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.
유력 1번 후보로 거론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, 통합당 1호 영입 인재인 탈북자 출신 지성호 나우 대표는 아예 예비명단으로 밀렸습니다.
대신,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한 대표가 영입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,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.
발표 직전 이 명단을 받은 황 대표는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.
황 대표는 "자체적으로 비례대표를 낼 수도 있다며" 배수진을 치고 나섰는데요. 일각에서는 비례 당선권에 자신이 영입한 후보 한 명 넣지 못하는 게 황 대표 당내 리더십의 현주소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
뒤통수친 한선교와 흔들리는 황교안, 오늘의 프레스콕...